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신 여성분들이라면 모두 다 한 번쯤 하울을 마음에 담아두신 적이 있지 않았나요? 잘생긴 외모로 재미있는 내용으로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찾아보는 사람이 많은 이 애니메이션 영화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정보 및 등장인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04년 12월 23일 한국에서 개봉하였으며,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많은 인기로 2014년 12월 4일에 재개봉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인데요. 장르는 애니메이션, 판타지, 로맨스, 멜로라고 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도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이며, 기존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좋아하셨거나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은 이 작품이 개봉할 때도 많은 기대를 했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은 영국의 소설가인 다이애나 윈 존스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경은 19세기말의 유럽이지만 영화 속 세상은 마법이 존재하며 기계가 발달한 세상이었습니다. 등장인물로는 남자주인공인 하울, 여자주인공인 소피, 불의 악마 캐시퍼, 하울의 제자 마르클, 황야의 마녀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중요하게 봐야 하는 포인트는 영화 속 사운드트랙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사이시 조의 작품의 음악들이 다양하게 재편곡되어 많은 장면들에서 나오는데 음악들 역시 많은 인기를 얻었고, 현재는 다양한 버전으로 연주를 하기도 합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곡은 역시 인생의 회전목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줄거리
18살인 소피는 모자가게에서 일을 하며 살았는데, 하루는 동생을 만나러 가던 길에 골목에서 군인들을 만나며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이때 한 남자가 나타나서 소피를 구해주게 됩니다. 구해준 사람은 바로 주인공인 하울입니다. 그렇게 약속장소까지 무사히 데려다준 하울은 사라지고 소피는 동생을 만난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날 저녁 모자가게를 닫은 후에 남아서 일을 하던 도중 황야의 마녀가 찾아오게 됩니다. 황야의 마녀는 하울이 어디 있냐며 계속 추궁하지만 우연히 만났던 소피는 그가 하울인지도 알지 못했으며, 당연히 어디 있는지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른다며 쫓아내려 하지만 오히려 황야의 마녀의 화를 사게 되고 저주에 걸리게 됩니다. 그렇게 한순간에 소피를 90세의 할머니로 만들어버린 황야의 마녀는 사라지고, 소피는 이 모습으로 사람들과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집을 나와 아무도 없는 황무지로 향하게 됩니다. 지낼 곳을 찾던 소피는 길을 걷다 우연히 덩굴에 묶여있는 허수아비를 발견하고 꺼내주는데요. 이에 대한 감사의 표현인 건지 허수아비는 소피가 지낼만한 곳을 찾아주기 위해 하울의 성으로 안내하게 되고 그렇게 캐시퍼와 마르클 그리고 하울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소피는 성에서 청소부로 일을 하게 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갑니다.
결말
영화 속에서는 이웃나라와의 대립으로 마녀와 마법사들을 불러 모으지만 이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하울은 소피를 자신의 어머니로 소개한 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대신 밝히고 와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울대신 궁으로 가게 된 소피는 그곳에서 황야의 마녀를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함께 간 궁에는 하울의 스승인 설리먼이 있었고, 설리먼의 함정에 빠져 황야의 마녀는 마법을 빼앗고 소피에게도 협박을 하지만 마침 나타난 하울에 의해 탈출에 성공하고 다 함께 하울의 성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설리먼에게 도망치기 위해 성을 최소화하고 이동을 하던 이 순간 황야의 마녀는 하울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캐시퍼를 잡게 되고 놀란 소피는 물을 뿌려버리게 되면서 캐시퍼는 힘을 잃어가고 성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소피는 마녀를 설득해 하울의 심장을 다시 돌려받고 하울에게 집어넣었고 하울은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하지만 캐시퍼가 떠나버려 힘을 잃어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밑으로 추락할 뻔했는데요. 마침 다시 나타난 허수아비의 도움으로 이를 막게 됩니다. 소피는 감사의 의미로 허수아비에게 볼키스를 했고 허수아비는 사람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허수아비는 이웃나라의 왕자였으며 저주로 허수아비상태였던 것이죠. 왕자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이 의미 없는 싸움을 그만하도록 하겠다며 떠나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설리먼도 싸움을 멈추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두 나라의 싸움은 끝이 나고 갈 곳이 없고 이미 많은 정이 들어버린 캐시퍼는 이들에게 다시 돌아오며 다 함께 새로운 하울의 성에서 함께 살아가며 끝이 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