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니메이션, 코미디 영화 인사이드아웃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디즈니와 픽사가 함께 작업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감정컨트롤을 담당하는 곳이 있고 이곳에서는 많은 감정들이 일을 하고 있다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된 영화인데요. 이 영화의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인사이드아웃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 인사이드아웃은 2015년 7월 9일 개봉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전체관람가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디즈니와 픽사가 함께 만든 6번째 영화입니다. 영화의 감독인 피트 닥터는 몬스터 주식회사, 업 등 다른 픽사의 작품들도 연출한 전성기를 함께 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의 감정들이 사는 곳은 11살 라일리라는 아이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인데요.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 이렇게 다섯 감정들이 함께 조율하며 라일리를 위해 감정 신호를 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라일리가 태어나면서 새로운 감정을 느낄 때마다 만들어진 이들로 가장 먼저 태어난 것은 기쁨이 이며, 슬픔이, 소심이, 까칠이, 버럭 이가 순서대로 태어나며 영화에서는 다섯의 감정들로 영화가 표현됩니다.
줄거리
영화의 전개는 라일리가 새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며 시작됩니다. 아빠의 직장문제로 원래 살던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게 된 라일리는 새 집부터 주변 환경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투성이로 감정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전학 후 첫 등교일 선생님은 라일리에게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는데, 기쁨이의 지시로 움직이던 감정들이 슬픔이의 실수로 라일리의 감정이 슬픔으로 변해버리며, 자기소개 중 울어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친구들 앞에서 울었다는 창피함과 원래의 친구들이 있는 예전 학교에 대한 그리움으로 라일리에게 최초의 슬픈 핵심 기억이 생겨버리게 됩니다. 라일리의 핵심 기억에는 기쁜 노란색 구슬만 있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기쁨이는 파란색 구슬이 저장장소에 가지 못하게 막으려 했고, 건드려선 안된다고 말리는 슬픔이와 몸싸움을 벌이다 다른 기억들까지 건드리게 되고 이를 수습하려다 기쁨이와 슬픔이는 구슬을 옮기는 파이프로 빨려 들어가 본부를 이탈하게 됩니다. 더 이상 기쁨을 컨트롤할 수 있는 감정이 없고 남은 감정들은 소심이, 까칠이, 버럭이 뿐이기 때문에 라일리는 계속 엇나가며 상황은 점점 나쁘게 돌아가기만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만들어졌던 감정 섬들이 하나둘씩 계속 붕괴하게 되며, 화해를 시도하는 아빠에게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좋아하던 하키를 다시 해보는 게 어떻겠냐며 입단 테스트에 데려간 엄마에게도 제 실력을 내지 못하자 화를 내며, 하키채를 던져버리고 나와버리는 등 계속 나빠지기만 합니다.
결말
남아있던 감정들 중 샌프란시스코로 이사 오면서 라일리가 불행해졌다고 생각한 버럭이는 행복한 행복한 기억만 있었던 미네소타로 돌아가서 다시 행복한 기억을 만드는 게 어떻냐는 의견을 내며 결국 감정들의 오류로 라일리는 미네소타로 가기 위해 가출까지 하게 되는데, 기쁨이는 얼른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기지를 발휘하여 슬픔이와 함께 드디어 본부로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오자마자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모든 감정들은 기쁨이를 쳐다보지만 오히려 기쁨이는 이 상황은 슬픔이가 해결할 수 있다며 슬픔이에게 제어판을 맡기게 됩니다. 그렇게 슬픔이는 고장 난 제어판을 고치고 라일리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가출을 끝내고 다시 집에 돌아온 라일리는 걱정하고 있는 부모님과 마주하고, 다시 한번 슬픔이가 활약하게 됩니다. 그동안의 기억들을 슬픔으로 바꾸며, 라일리가 부모님께 그동안의 슬픔과 그리웠던 예전들을 얘기하게 했고, 이를 들은 부모님들은 라일리를 이해해 주시며 가족들은 다시 화목한 분위기로 돌아오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라일리는 학교에도 적응하고, 12살이 되었으며 좋아하던 하키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깨달음을 얻은 기억들은 더 이상 기쁨이 혼자서 조종하는 것이 아닌 모두 함께 제어판을 조종하면서 더 이상 노란색의 구슬만이 있는 것이 아닌 여러 감정들이 섞여 전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색을 만들어 나가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끝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