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영화로 잘 알려져 있는 어거스트러시는 어릴 적 헤어진 부모님을 찾기 위해 뉴욕으로 향하는 한 어린 소년과 아이가 살아있음을 깨닫고 아이를 찾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어거스트러쉬에 대해 정보 및 출연진, 줄거리, 후기에 대해 순서대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어거스트러쉬 정보 및 출연진
영화 어거스트러쉬는 2007년 개봉한 영화로 2018년 재개봉할 정도로 음악영화에선 흥행한 영화이며, 장르는 드라마입니다. 당시 또 다른 음악영화였던 원스와 자주 비교가 될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로 서정적인 OST가 삽입되어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연진으로는 에반 역의 프레디 하이모어, 루이스 코넬리 역의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라일라 노바첵 역의 케리 러셀, 맥스웰 위저드 역의 로빈 윌리엄스, 리차드 제프리스 역의 테렌스 하워드, 토마스 노바첵 역의 윌리암 새들러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줄거리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 루이스는 첼리스트 라일라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고 이내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토마스의 반대로 헤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고 라일라는 출산을 하게 되지만, 라일라의 아빠는 아이가 유산되었다며, 거짓말을 하고 그 아이를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으로 보내버리게 되는데, 그 아이가 바로 영화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소년인 에반입니다. 고아원에서 자라던 에반은 어려서부터 소리에 대해 예민했으며 이 때문에 친구들에게 별종이란 소리를 듣게 됩니다. 에반은 고아원 친구들에게 부모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다니게 되고 직접 부모님을 찾아 뉴욕으로 향하게 됩니다. 뉴욕에 도착한 에반은 수많은 소리를 들으며 어느 광장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던 아이의 기타 소리에 끌려 아이를 따라 그 들이 살고 있는 폐극장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던 사람은 위저드로 아이들이 버스킹으로 번 돈을 갈취하는 사람이었고 기타를 치던 에반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그에게 어거스트러쉬란 이름을 지어주고 뮤지션으로 키워내 큰돈을 벌고자 합니다. 그러던 중 에반의 어머니인 라일라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아이가 살아있음을 알게 되고 당시 고아원에서 에반을 만난 적 있었던 제프리의 도움을 받아 에반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제프리는 광장에서 아이들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던 위저드를 의심하게 되고 경찰과 함께 그들이 있던 폐극장을 수색하게 되는데 위저드는 에반에게 본명을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며 도망치도록 합니다. 그렇게 도망치던 에반은 어느 교회에 숨어들었고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음대에 입학하게 되고, 자신의 랩소디로 지휘까지 하게 되지만 위저드의 방해로 인해 다시 길거리로 나가게 됩니다. 길거리에 나온 에반은 우연히 아버지인 루이스를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를 몰라보는 와중에 음악으로 교감하고 소통합니다. 서로를 몰라봤지만 루이스에게서 용기를 얻은 에반은 위저드로부터 도망치고 자신만의 랩소디를 부모님께 선보이며 영화 어거스트러쉬는 끝이 납니다.
후기
이 영화는 고아로 자라던 주인공 에반이 자신의 부모님을 찾아 나서는 영화로 음악을 매체로 하여 부모님을 찾는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에반이 기타를 바닥에 놓고 손으로 기타 줄을 치며 연주했던 장면이 있었는데 그동안은 기타라는 악기는 그저 들고 치는 줄만 알았는데 손으로 치며 연주를 하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기타 줄을 손으로 치며 연주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에반과 루이스가 서로를 몰라보는 와중에 음악으로 소통하는 장면은 정말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렇게 너무나 보고 싶어 했던 부모님과 아이가 서로를 마주하고도 못 알아보는 것이 어찌나 슬펐는지 다시 생각해도 마음이 아픈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둘이 정말 많은 교감을 나누는 것을 보니 만약 서로를 알아봤다면 영화 전개가 어떻게 진행됐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겨나는 등 다양한 상상을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좋은 음악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음악영화로서 해당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볼만 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넷플릭스등 OTT를 통해서 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관람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