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만든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해당 제작사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성공한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지 않으셨어도 아실만한 유명한 캐릭터인 가오나시가 나오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영화에 대한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을 알아보겠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정보 및 등장인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한국에서 2002년 6월 28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판타지, 모험, 가족 장르의 일본 영화입니다. 이후 2015년 2월 5일에 재개봉했을 만큼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이며, 이는 모노노케 히메등 지브리의 많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했던 감독이기도 합니다. 포스터에 적혀있듯이 이 영화는 다양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애니메이션 작품상 등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주인공인 치히로와 하쿠, 유바바, 제니바, 보 등 인간인 치히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의문의 장소에서 살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줄거리
어느 날 치히로는 시골로 이사가게 되는데요. 새로운 집을 가던 중 길을 잘못가게 된 치히로의 아빠는 그대로 운전을 계속하고 의문의 터널 앞에서 차를 세우게 됩니다. 그렇게 가족들은 홀린 듯 터널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신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터널을 지나자 포장마차들이 가득했고 많은 음식들이 이들을 유혹하게 됩니다. 식당의 주인들은 보이지 않지만 나중에 돈을 내면 된다며 부모님들은 음식들을 먹기 시작하고, 치히로는 주변을 돌아다니다 한 여관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때 하쿠가 나타나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라며 얼른 돌려보냅니다. 그렇게 부모님에게 돌아온 치히로의 앞엔 이미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님뿐이었고, 이에 놀란 치히로는 도망가게 됩니다. 그렇게 혼자 남게 된 치히로는 심지어 투명해져 가는 본인의 몸을 보면서 무서움에 떨게 되는데 다시 한번 하쿠가 나타나 신의 음식을 먹이고 이곳에 있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렇게 하쿠가 알려준 대로 유바바를 찾아가게 되고, 아들인 보에게 정신이 팔린 유바바는 치히로의 이름을 뺏고 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여관에서 일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치히로는 유바바의 여관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신들의 목욕 시중을 들게 되는데, 모두가 꺼려하는 오물신이 방문해 이의 시중을 치히로가 담당하게 되는데요. 목욕을 완료하고 보니 오물신이 아닌 높은 강의 신이었고, 강의 신은 치히로에게 선물로 경단을 주며 떠나갑니다. 강의 신의 떠난 자리엔 사금이 떨어져 있었고 이를 본 직원들은 금을 줍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치히로가 문을 열어주어 들어오게 된 가오나시는 이 모습을 보고 가짜 금을 이용해 직원들을 현혹합니다. 그렇게 가오나시는 여관에서 엄청난 환대를 받으며 있었고, 한편 하쿠는 유바바의 명령으로 쌍둥이 언니인 제니바의 도장을 훔쳐오게 되는데, 도장에 걸려있는 저주로 인해 쓰려진 하쿠를 발견한 치히로는 강의 신에게 받았던 경단의 반을 먹이게 되고, 덕분에 하쿠는 제니바의 도장을 뱉어내고 정신은 아직 차리지 못했지만 다행히 괜찮아지게 됩니다.
결말
치히로는 제니바에게 도장을 돌려주고 하쿠를 살리기 위해 용서를 받으러 가기로 합니다. 떠나기 전 치히로만을 찾는 가오나시를 찾아가 난장판이 된 상황을 정리하려 하지만 그저 치히로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만 하는 가오나시에게 치히로는 남은 경단 조각을 먹이고는 제니바를 만나러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그런 치히로를 따라가기 위해 가오나시는 먹은걸 다시 다 뱉어내며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계속해서 치히로를 쫓아갑니다. 곧 기차가 도착하고 치히로는 기차에 오르는데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가오나시를 보며 함께 제니바에게 가게 됩니다. 그렇게 제니바에게 도착했는데 이미 올 것을 알고 있었던 제니바는 이들을 맞이해 줍니다. 제니바에게 도장을 돌려주며 사정을 얘기하고 자고 가라는 제니바의 제안을 거절하고 걱정되는 하쿠를 보러 가기 위해 문을 나서지만 하쿠는 이미 문 앞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렇게 용으로 변신한 하쿠를 타고 다시 여관으로 돌아가는데 가던 길에 하쿠는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내고 사실 둘이 만난 적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기억해 냅니다. 그렇게 진짜 이름을 찾게 된 둘은 함께 여관에 도착하고 유바바는 치히로에게 여러 마리의 돼지들을 보여주며 이중 부모님을 찾으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치히로는 이 중 자신의 부모님이 없다는 사실을 맞추고 돌아갈 수 있게 되었는데 건너가며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하쿠의 조언을 듣고 그렇게 터널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미 그곳에는 부모님이 서있었으며, 그렇게 부모님과 재회한 치히로는 터널을 빠져나가 다시 차를 타고 숲을 빠져나가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